editor: 윤나연
오키나와 나하마키시시장은 그 자체로 현지의 일상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즐비한 식당들과 가게들이 마치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곳은 관광객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라서, 좀 더 진솔한 오키나와의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어요.
시장에 들어서면 바로 느껴지는 것은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와 소소한 잡담 소리입니다. 이곳에선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하루의 일정을 나누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펼쳐집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여러 가게를 들러보면, 각기 다른 향긋한 냄새들이 코를 간지럽힙니다. 신선한 해산물은 물론, 다양한 오키나와 특산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에요.
여기에는 고래가 뛰어노는 바다를 연상시키는 해물 덮밥, 그리고 쫄깃한 면발이 일품인 소바가 특히 눈에 띄는데요. 각 가게마다 주인의 손맛이 느껴져서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만족스러울 거예요. 물론, 일부 가게에서는 선택지가 많아 약간 혼란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시장을 거닐다 보면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장터 음식들도 만날 수 있어요. 즉석에서 구워내는 타코 라이스를 맛보거나, 신선한 과일 주스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소소한 일상 속에서 느끼는 맛과 경험은 여행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죠.
나하마키시시장에서의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삶과 문화에 대한 작은 이해를 더해줍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나눈 짧은 대화들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요소가 되기도 해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여러 가게를 둘러보며 일상을 느껴보는 것,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1. 후쿠오카 로바타몬
후쿠오카 로바타몬은 나하마키시시장에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이자카야 스타일의 레스토랑입니다. 들어서자마자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며, 테이블에 놓인 정성스러운 식기들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일본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특히 사시미와 고등어 요리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바삭하게 구워진 고등어는 풍미가 뛰어나고, 솥밥도 정말 맛있더군요. 메뉴는 다양하지만 정어리 구이, 고기소바, 방어를 활용한 요리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도 이곳의 매력을 더해주는데요, 손님이 적은 시간대에 방문하니 더욱 여유롭게 대화하며 추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 위스키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술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다소 높아 보이지만, 맛과 서비스에 비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키나와를 다시 찾게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매일) 오후 12:00 ~ 오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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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홍대치킨
홍대치킨은 오키나와 나하마키시시장에서 진정한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한국음식이 그리운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매력적인 가게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한국식 후라이드 치킨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 가득해 매일같이 찾는 손님들로 북적이죠. 특히, 외부의 바삭한 식감과 내부의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루며 다시 방문하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가게 안은 아늑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사장님이 한국어를 구사하시니 마치 한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님 구성도 한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두 이곳의 음식 맛에 감동받는 모습이에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아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죠.
후기들에서도 한결같이 맛과 서비스에 대한 칭찬이 많고, 가성비 또한 좋다는 평이 자주 보입니다. 일본 음식에 지친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월~일요일) 오후 5:00 ~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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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지도코로 다이콘
아지도코로 다이콘은 나하마키시시장에서 찾을 수 있는 아담하면서도 정겨운 식당입니다. 외관은 약간 소박하지만, 들어서면 따뜻한 분위기에 감싸입니다.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 즐겨 찾는 인기 있는 곳으로,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요. 특히 초밥과 튀김 세트가 인기인데요, 신선한 재료와 적당한 간이 특징이에요. 음식이 나오면 그 맛을 보장하는 비주얼도 꽤 훌륭합니다.
메뉴 중에서 스시와 튀김 세트는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신선한 회가 두툼하게 올라가 있고, 튀김은 깔끔한 옷을 입고 바삭하게 튀겨져 나오죠. 각 요리마다 소소한 만족을 주는 맛이 인상적입니다. 서비스도 아주 친절해서, 영어 메뉴판이 제공되어 주문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요. 늘 환한 미소로 맞아주는 직원들이 있는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가족 단위 손님도 많고, 나이가 지긋한 분들도 자주 오시는 모습이 자주 목격됩니다.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매우 아늑하고 정이 깃든 느낌이에요. 음식과 함께 오키나와 전통주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는 후기도 많습니다. 간단한 안주와 함께 시원한 생맥주를 마실 수 있어 술자리로도 인기잇는 곳입니다.
(화~일요일) 오후 5:00 ~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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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이토 오키나와
카이토 오키나와는 나하마키시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숨은 맛집이에요. 분위기는 따뜻하고 아늑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인데요. 특히 한국어를 잘하는 직원들이 있어, 언어 장벽 없이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메뉴도 꽤 다양합니다. 오키나와 전통 소바부터 시작해 흑돼지 꼬치구이, 타코라이스까지 맛볼 수 있어요. 특히 흑돼지 꼬치구이는 육즙이 가득해서 먹는 순간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타코라이스는 두 번 시켜 먹을 정도로 맛있고, 참치 아보카도 조합도 정말 훌륭했어요.
직원들이 아이들을 위해 종이접기를 해주는 서비스도 인상적이었고, 식사가 끝난 후에는 직접 나와서 마중까지 해주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음식 맛도 좋고, 서비스도 친절한 편이라 방문하면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매일) 오후 6:00 ~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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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규야
규야는 나하마키시시장에서 오키나와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들어서면 깔끔한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가 반겨줍니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좌석도 넉넉해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영어 메뉴가 제공되며, 태블릿으로 한국어로도 주문할 수 있어 외국인에게도 친절한 곳입니다.
대표 메뉴는 부드러운 스테이크로, 1파운드 텐더로인 스테이크가 인기입니다. 고기를 철판에서 직접 구워주는 방식이라 신선함이 살아있고, 고기의 육즙이 가득해 정말 맛있어요. 감자튀김과 함께 제공되며, 밥과 스프도 기본으로 나옵니다. 스테이크 소스를 뿌리면 더욱 풍미가 살아나는데, 처음에는 레어 상태지만 불판에서 적당히 익히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가격대도 적당해 가성비 좋은 선택지입니다.
가족 단위 손님도 많아 아기와 함께 식사하기 좋습니다. 개인 룸도 있어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오리온 생맥주와 함께하면 제대로 오키나와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후식으로 제공되는 오키나와 과자도 별미라 놓치지 말아야 할 메뉴입니다.
(매일) 오전 11:00 ~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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