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윤나연
아사쿠사, 그곳은 도쿄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장소입니다. 이곳을 거닐다 보면, 과거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즈넉한 골목길과 화려한 상점들이 어우러져 도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사쿠사는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카페들이 많아 일상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즉, 관광지 특유의 상업적인 느낌보다는 진짜 서울의 동네 카페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들이 많습니다.
아사쿠사의 카페들은 대개 소박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지니고 있어요. 길을 걷다 보면,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손수 만든 듯한 소품들이 놓인 카페들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의 카페들은 그저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곳이 아닌, 현지 사람들의 일상 속 작은 쉼터 같은 역할을 합니다. 바쁜 하루 중 잠시 멈추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정말 자연스럽고 편안해 보여요.
또한, 아사쿠사의 카페들은 대부분 테라스 자리를 갖추고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엔 바깥에서 커피를 마시며 사람 구경하기 딱 좋습니다. 카페 안에 들어가면, 바리스타들이 직접 내리는 커피 향이 가득 차고, 아늑한 조명 아래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띱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커피는 물론, 디저트와 간단한 식사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아요.
이곳의 카페들은 꼭 관광 코스에 포함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만큼, 더 진솔한 도쿄의 맛과 향을 느끼고 싶다면 아사쿠사 카페들을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각 카페마다 고유의 분위기와 매력이 있어서, 쉽게 질리지 않아요. 느긋하게 앉아 커피 한 잔과 함께 아사쿠사의 독특한 일상 풍경을 감상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이곳에서의 큰 즐거움 아닐까요?
아사쿠사에서의 카페 투어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각 카페마다 담긴 이야기가 다르고,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교류도 소중한 순간이 될 수 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현지인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보세요.
1. 안노룸
(매일) 오전 11:00 ~ 오후 6:00
아사쿠사에 위치한 안노룸 카페는 차분한 분위기로, 고즈넉한 주택가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요. 원래는 앤티크 가구 샵으로 시작했지만, 카페 공간이 마련되면서 이제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은 장소가 되었어요. 1층은 의류와 앤티크 가구가 전시되어 있고, 2층이 카페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에서 주문 후 2층로 올라가면,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반겨줘요. 흰 벽과 노출된 기둥이 어우러져 아늑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줍니다.
주문할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인 파브르톤은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며, 그 아래 숨겨진 자두가 맛의 포인트가 돼요. 블랙 블렌드 커피와 바스크 치즈케이크도 인기가 많고, 특히 치즈케이크는 고급스러운 와인잔에 서빙되어서 특별함을 더해줘요. 이곳은 점심 시간대에 방문하면 약간의 대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느긋한 분위기에서 한 잔의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은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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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로즈 차야
(화~일요일) 오전 7:00 ~ 오후 2:00
아사쿠사에 위치한 요로즈 차야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카페입니다. 귀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은 아침 식사를 찾는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인데요. 특히 수플레 팬케이크가 유명하지만, 아침 메뉴에는 없어서 다른 메뉴인 믹스드 후르츠를 주문한 경우가 많습니다. 팬케이크 위에 푸짐하게 올려진 과일로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주는데, 너무 맛있어요. 이곳의 사장님은 친절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져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2천엔 정도로 합리적이라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이 카페는 오전 일찍 문을 여는 덕분에, 아침 시간대에 가면 여유롭게 자리를 잡을 수 있어요. 리뷰를 보면, 팬케이크의 맛이 정말 일품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약간의 단맛과 가벼운 식감이 조화를 이루고, 특히 딸기 수플레 팬케이크는 인기가 높아요. 커피도 훌륭해서 함께 즐기면 더욱 좋습니다. 아침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면, 요로즈 차야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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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고무 카페 아사쿠사
(월~일요일) 오전 11:00 ~ 오후 5:30, 오후 6:00 ~ 9:00
나고무 카페 아사쿠사는 아사쿠사 지역에서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내부는 따뜻한 나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주로 점심 시간에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는데, 메뉴는 수제 된장국 세트와 다양한 디저트가 특히 인기랍니다. 특히 된장국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며, 직접 만든 수제 된장으로 조정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어요.
점원분들은 친절하고 상냥하셔서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면, 푸딩 파르페를 꼭 시켜보세요. 캐러멜의 쓴맛과 블루베리의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정말 맛있어요.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간단한 한끼가 아닌 소소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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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푸글렌 아사쿠사
(월~일요일) 오전 8:00 ~ 오후 11:00
푸글렌 아사쿠사는 아사쿠사 지역의 숨은 보석 같은 카페예요. 넓은 매장과 2층으로 구성된 공간 덕분에 사람 구경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특히 야외 좌석은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메뉴에서 추천하는 라떼는 고소함이 덜한 산미 있는 스타일이면서도 깔끔하게 마실 수 있어요. 많은 리뷰에서 라떼의 맛이 좋다고 하니, 커피 마니아라면 꼭 한 번 시도해볼 만 합니다.
직원들은 친절하게 주문을 받고, 매장 정돈은 다소 자유로운 편이에요. 힙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는 친구들이나 커플, 부부가 함께 와서 휴식할 수 있는 좋은 장소 같아요. 노르웨이 와플은 한국의 팥빠진 풀빵과 비슷한 맛이 나는데, 이색적인 디저트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흥미로운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점심시간에 가면 사람들이 많아 혼잡할 수 있으니, 여유로운 시간을 잘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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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조이
(월~토요일) 오전 8:30 ~ 오후 6:00
(일요일) 휴무
조이는 아사쿠사에 위치한 아늑한 카페입니다. 내부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특히 현지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이라 더욱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직원분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좋은 인상으로 남았어요. 손님들과 스몰톡을 나누는 모습이 참 따뜻해 보였답니다.
메뉴는 다양하고, 특히 오무라이스가 인기입니다. 계란에서 치즈 풍미가 느껴져서 한입 먹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점심특선으로 제공되는 나폴리탄 파스타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가격도 저렴해 점심 메뉴로는 신선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게다가 흡연실이 따로 있어, 흡연자에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손님들 중에는 현지인들이 많아서 진짜 일본의 다방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쉴 수 있는 공간이니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카페입니다. 조이는 아사쿠사에서 숨겨진 진짜 킷사텐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꼭 한 번 방문해 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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